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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클리닉

성북성심의원의 간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간 클리닉


간암이란?

간에는 낭종(물혹)이나 혈관종 같은 암이 아닌 혹이 많이 생기지만 악성종양으로는 간암이 대표적입니다.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간경변증(B형, C형 간염, 알코홀)입니다. 간암 환자의 80% 정도는 이미 간경변증이 있기 때문에 간경변증은 간암의 선행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의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도 간암의 리스크가 정상인보다 높습니다. 간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뒤늦게 발견되면 그만큼 치료가 힘들어 집니다. 따라서 간경변증 환자나 바이러스 보유자들에서 정기검사로미세 간암(2cm 미만, 고분화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암 자체의 증상이 없으나 진행됨에 따라서 우상복부 통증,, 황달, 출혈성 복수 또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간암의 진단

간암은 CT, 초음파, 채혈검사 등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전형적 간암, 초기 간암 및 전암병변의 경우는 진단을 위하여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상당수가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암 사망자 중 남성에서 3,4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비교적 일찍 증상이 나타나는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말기로 진행될 때까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의 원인이 되는 만성 간질환의 관리를 통한 간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간암의 치료

고주파 열치료

초음파를 보면서 피부를 통해 바늘을 삽입한 후 암조직에만 고주파 열을 가해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조기 간암 치료에 흔히 쓰이며 고주파열 대신 에탄올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간동맥 화학 색전술

현재 진행 간암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퇴부 동맥에 가는 관을 삽입하여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아 항암제와 혈관색전물질을 투여하여 간암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대부분 절제술이 불가능한 암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간 절제술

간암이 우엽이나 좌엽에 국한되어 있어야 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잔여간기능이 충분할 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실제로는 진단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전체 간암의 20% 이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간 이식

자신의 병든 간을 모두 제거하고 타인의 건강한 간을 이식받는 방법입니다. 간암의 크기 및 종양 개수에서 제한이 있으며, 타부위로의 전이가 없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암표지자 검사

AFP

AFP는 간세포가 암화했을 때에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당단백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함유되어 있지 않고, 원발성 간암 환자의 90%이상에 함유되어 있어 간암의 표지자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의 진행과 더불어 검사치가 상승하고, 치료하면 저하하며, 재발이나 전이에 의해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하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 간염, 간경변, 고환 종양 일 때 현저한 상승을 나타납니다. 관련질환으로는 간암으로 반응하는 다른 종양 표지자 검사나 복부 초음파, 복부 CT 검사등을 아울러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양성인 경우는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이행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1년에 2회 정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도 증가됩니다.

CEA

CEA(암 태아성 단백 항원)란 CEA는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한 조직에서 발견되었는데,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 소화기계의 암과 폐암을 중심으로 검사치가 상승합니다. 그 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신부전 등에서도 검사치가 상승합니다. 특정 부위를 진단할 수는 없으며, 주로 암의 재발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지만 암의 발생이 의심되는 지표로서 이용되기도 합니다. 대장암, 위암, 췌장암, 소화기계암, 폐암 등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특히, 간으로 전이한 경우나 황달이 생기는 진행암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나 재발의 발견 등에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흡연하는 경우에도 증가될 수 있으므로 판단에 주의해야 합니다.

CA19-9

CA19-9란 일반적으로 암의 치료 수술 재발 등 경과 관측에 유용합니다. 연령 성별에 의한 차이가 없으며, 췌장암 70∼85%, 담낭담관암 60∼75%, 위암, 대장암 30%, 만성췌장염, 담석증, 만성간염, 간경변증 7%를 보이며, 췌장암, 담도암에서 40∼50%를 보입니다. 관련질환으로는 담도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만성간염, 담낭담관암등과 관련되지만 암이 아닌 질환에서도 증가될 수 있으므로 판단에 주의해야 합니다.

CA125

CA125란 난소암은 처음에 이렇다 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 암으로 판명되었을 경우에는 이미 골반에서 그 밖으로 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CA125는 증상이 없는 난소암 진단에 유용한 스크리닝 검사입니다. 여성은 CA125의 측정 및 골반 초음파, 골반 CT촬영 등으로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질환으로는 난소암, 자궁암 등과 관련되지만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양성종양에서도 증가될 수 있습니다.

PSA

PSA란 전립선암은 원래 한국인에게는 발생 빈도가 적은 암이었으나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한국인도 전립선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50세이상에서 전립선암이 잘 발생합니다. 혈중 PSA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증가하므로 그의 진단 및 예후판정, 경과 관찰의 지표로 유용합니다. 검사결과 이상치가 나왔을 경우는 전립선을 중심으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질환으로는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이 있습니다.